-
[사설] 기업 경쟁력 강화가 최고의 일자리 정책이다
━ 사설 지난 24일 통계청이 내놓은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2인 이상 국내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39만9000원이다.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소득은 0.4% 감소했다. 가구
-
[매거진M] '맨체스터 바이 더 씨', 그럼에도 살아간다
‘맨체스터 바이 더 씨’(원제 Manchester by the Sea, 2월 15일 개봉)는 ‘영화 같은 현실’보다 ‘사실적인 영화’라는 표현에 훨씬 가까운 작품이다. 케네스 로너
-
평화 오디세이 2016 참가자 릴레이 기고 극동 러시아에서 생각해 본 우리 땅
이창운한국교통연구원장시베리아를 생각하면 얼어붙은 땅을 먼저 떠올린다. 구소련의 냉전시절을 회상하면 더욱 그러하다. 그러나 8월의 극동러시아는 파라다이스였다. 동해를 내려다보는 블라
-
요즘은 주인이 개에 맞춰 살아요, 펫 인테리어 주택 가보니
2012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'개를 위한 건축(Architecture for Dogs)' 전시장에서 반려견과 함께 온 관람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. [사진 '개를 위한
-
[TONG] [통피니언] 소녀상에도 봄이 올까
by 방이지부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 많은 이들이 따뜻한 마음을 남기고 갔다.소녀상에게도 봄은 올까. 소녀상은 그 어느 때보다 첨예한 대립과 갈등을 낳고 있다. 한일 위
-
뭣이 중헌디? 빵도 나눠 먹어야 더 맛나제
전남 곡성군 곡성읍 '나눔 시루' 가게 1호점 모짜르트 제과점 주인 이강하씨. 뒤쪽에 내걸린 노란색 쿠폰은 지난 1년간 손님들이 다른 이들을 위해 남겨 독거노인, 여행자 등이 사
-
[시선집중]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 체결…'착한기업' '착한일터' 캠페인 통해
━ 하이모 지난 16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‘착한기업’ ‘착한일터’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. 하이모의 전국 매장은 ‘착한기업’에 가입하고 매출의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할
-
[월간중앙 3월호] [단독 인터뷰] '협치의 전도사' 이광재 여시재 부원장
‘신문명 주역 아시아인’이 중요한 인생 비전…정치적 IMF 극복 위해 모든 정파 협력해야 이광재 부원장은 향후 한국정치의 활로를 ‘연정의 실현’에서 찾는다. 좌우, 진보와 보수의
-
북한 국적 이정철 체포, 독약 장갑 추적
[말레이시아 현지 르포] 탄력받는 김정남 암살 북한 배후설 말레이시아 경찰이 18일 공개한 암살 시도 직후 공항에서 발견된 김정남의 모습. 김정남의 가슴 부분에 피살에 쓰인 독극물
-
복고와 향수로 덮어둔 과거의 흉터와 화해하기
어릴 적 살던 집 근처에 가면 그 옛날 내 방의 창문을 올려다본다. 그러면 창문 너머로 그 시절 창문을 내다보던 나를 만나고, 순식간에 20여년을 건너뛰어 그 아련한 시간 속으로
-
죽지 않으려 싸우는 개 '투견(鬪犬)'
투견 도박에 이용되던 개의 당시 모습 [사진 동물권단체 케어]지난달 15일 오후 5시쯤 경기도 안양시내 한 공터 비닐하우스. 주변에는 차량 수 십여 대가 주차돼 있었고, 비닐하우스
-
이재명 “문재인 정책, 실제로는 재벌 도와주는 정책”
이재명 성남시장은 15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놓은 재벌 개혁 정책들이 실제로는 재벌을 도와주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. [중앙포토]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
-
[리셋 코리아] 온라인에 이슈 올리면 시장도 해결책 토론 … 하이델베르크 시민, 한 달 만에 10% 동참
정부에 민원을 내거나 이웃과 마을 문제를 토론하는 건 번거로운 일이었다.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. IT가 손쉬운 방법을 열었다. 독일 하이델베르크시에선 시민들이 겟더메이어(Get t
-
[차이나 인사이트] ‘양날의 칼’ 중화 민족주의 … 갈등 생긴 공간에 묶어 관리해야
김한권국립외교원 교수강대국 민족주의가 속속 귀환하고 있다. 냉전을 지나 세계화를 맞는가 싶었는데 어느새 민족주의의 부활이라는 새로운 역사 무대 앞에 서게 됐다. 특히 이웃한 중화(
-
[사설] 구제역 빈발 국가에 포위된 위기의 한국 방역
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 유전자 분석 결과 보은·정읍의 O형은 2015년 방글라데시 및 2016년 러시아의 바이러스와, 연천 A형은 2016년 베트남의 바이러스
-
[TONG] ‘좋아요’ 누르면 어려운 이웃에게 200원… ‘공유 기부’를 아시나요
by 대동세무고지부 그동안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 어려운 이웃의 사연에 안타까워만 했다면, 이제는 행동할 수 있다. 비록 적은 금액일지라도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으면 얼마든지 큰
-
여행용 캐리어 3개로 이사, 신혼의 텅빈 즐거움
1 안방엔 침대와 책상만 두고 공간을 최대화했다. 2 신발장은 없앴다. 부부가 가진 신발은 7켤레가 전부다. 3 원룸에서 공사를 마친 신혼집으로 이사하면서 여행용 캐리어 3개에
-
[박용삼의 ‘테드(TED) 플러스’] 핵 전쟁보다 더 무서운 전염병 공포
새로운 변종 속출…전쟁 막는 수준의 전염병 방어 노력해야“옛날 어린이들은 호환마마, 전쟁 등이 가장 무서운 재앙이었으나, 현대의 어린이들은 무분별한 불량, 불법 비디오를 시청함으로
-
친근한 문화 놀이터, 신나는 예술 아지트로
동네 책방이 돌아왔다. 그런데 문제집 파는 학교 앞 서점과는 다른 모양새다. 주택가 깊숙이, 건물 꼭대기 층에 은밀하게 자리 잡고 있다. 지난해 10월 서울 창전동에 문 연
-
[책 속으로] 아름다운 마무리 원하시나요 … 삶을 배우듯, 죽음도 배워야
존엄한 죽음최철주 지음, 메디치248쪽, 1만5000원“사람 같이 살다가 사람 같은 모습으로 떠날 수 없을까.” 최철주(75)씨는 평범하면서도 준엄한 이 한 가지 생각에 지난 10
-
[중앙시평] 박원순 시장의 귀환
승효상건축가·이로재 대표박원순 서울시장의 대권 레이스 포기가 참 안타까웠다. 전임 시장들과 확연히 다른 정책을 보여준 터여서 국가 경영에 대한 시대적 비전도 누구보다 선명하게 제시
-
[오늘의 운세] 2월 10일
쥐띠=재물 : 보통 건강 : 보통 사랑 : 춘향/몽룡 길방 : 北24년생 모나지 않고 둥글게 살자. 36년생 내 나이가 어때서. 인생은 지금부터. 48년생 하나라도 챙겨둘 것. 6
-
대만의 한국 전문가 "위안부 문제는 유족이 병원에 관 메고 가서 떼 쓰는 격"
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군에 끌려간 조선인 위안부. 대개 17~20세였던 이들은 꽃다운 시절에 차마 입으로 담지 못할 일을 당했다. [중앙포토]대만의 대표적인 한국통인 주리시(朱立熙
-
'초인종 의인' 안치범씨 부친 "아들 뜻대로 문재인 지지"
지난해 9월 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원룸 화재 때 이웃집 초인종을 일일이 눌러 이웃들을 대피시키고 목숨을 잃은 '초인종 의인' 고 안치범씨의 아버지 안광명씨가 문재인 전 더불어